르노코리아, 7월 3030대 판매…전년비 58%↓
한국GM, 30% 늘어난 4.2만대 팔아…"수출 호조"
KGM, 7월 총 판매량 10% 감소…수출은 17% 늘어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국내 중견 완성차 3사가 지난 7월 나란히 내수 부진을 겪은 가운데, 한국GM은 수출 증가로 전체 판매가 늘어난 반면 르노코리아와 KGM은 총 판매량이 감소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 7월 전년 동기 대비 58.2% 감소한 총 303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선 전년 동기 대비 57.4% 감소한 1704대를 판매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총 728대 팔리며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크로스오버 '필랑트'가 537대, 쿠페형 SUV '아르카나'가 439대 판매됐다.
내수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총 1219대 판매됐다. 이는 7월 내수 시장 판매량의 71.5%에 해당하는 수치다.
7월 수출 판매 실적은 총 13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59.2%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아르카나가 486대 판매됐으며, 이어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콜레오스) 254대 ▲필랑트 220대 ▲폴스타4 366대 등이 뒤따랐다.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의 한국사업장(한국GM)은 7월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총 4만2119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선 지난해 7월 대비 27% 감소한 766대를 판매했으나 해외 판매량이 1년 새 33.3% 늘어난 4만1353대를 기록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주요 판매 차종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해외에서 전년 동월 대비 48.1% 증가한 2만6822대 판매되며 판매량을 견인했다.
이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 또한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한 1만4531대 판매됐다.
한편 KGM은 올해 7월 전년 대비 10.3% 감소한 8551대를 판매했다.
KGM 역시 내수 시장에서 부진했다. KGM의 7월 내수 판매량은 26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했다.
다만 수출 판매량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5941대를 기록하며 내수 시장 부진을 만회했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업계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데, 중견 업체일수록 쏠림 현상이 더 심화하고 있다"며 "내수 시장 수요가 한계에 달한 상황에서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판로를 찾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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