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정청래 두 후보 모두 과반 승부 가능성이 있는 상황"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을 마친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이 "최종 승부처는 호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어준은 3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민주당 권리당원 지역 순회경선 결과를 언급하며 "두 후보 모두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길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충청권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45.05%를 얻어 정청래 후보의 44.61%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46.57%를 기록해 김민석 후보의 43.77%를 제쳤다.
김어준은 현재 흐름에 대해 "김민석, 정청래 두 후보 모두 과반 승부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1차 투표에서 곧바로 당선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3위 후보 표의 향배가 중요해진다"며 "일반적으로는 송영길 후보 지지층이 김민석 후보에게 더 많이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고 여론조사에서도 대체로 김민석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전망이 반드시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어준은 "표심은 수학이 아니다"라며 "선거에서는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도 있다. 과반을 넘기지 못하면 오히려 역전해야 한다는 정청래 후보 지지층의 결집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이번 선거는 5대5 승부라고 봤다"며 "첫 주말 경선을 마친 지금도 여전히 반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결국 최대 승부처는 호남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호남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지금까지 여론조사대로 김민석 후보가 호남에서 넉넉하게 앞설지 아니면 정청래 후보가 박빙 승부를 만들거나 역전할지가 당대표 선거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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