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평가 최하위' 코이카, 도약위원회 출범…"조직 체질 개선·혁신 착수"

기사등록 2026/08/03 15:57:34

외교부 및 각 분야 외부 전문가, 노조 등 논의 참여

[서울=뉴시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3일 '코이카 도약위원회(LEAP Initiative)'를 출범하고 조직의 체질 개선과 혁신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사진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정부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3일 '코이카 도약위원회(LEAP Initiative)'를 출범하고 조직의 체질 개선과 혁신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약위원회는 지난 기관의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진단하고 개선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코이카의 경영체계와 조직문화, 사업성과 전반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약위원회는 상위 부처인 외교부를 비롯한 개발협력, 행정학, 경영평가, 성과관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각 분야 외부 전문가와 코이카 경영진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혁신기구로 운영된다.

노동조합과 노동이사, 내부 직원도 논의 과정에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혁신과제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2025년 경영평가 결과 심층 분석 ▲최우선 개선과제 발굴 ▲2026년 경영개선계획 수립 ▲중장기 경영목표 및 기관 종합 혁신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 경영개선 과제를 신속히 실행하는 한편, 기관의 혁신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중장기 경영혁신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위원회 활동 종료 후에는 출범 배경과 논의 과정, 주요 추진 성과를 종합한 '코이카 도약위원회 활동 백서'를 발간하고 공개할 계획이다.

김동호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최근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도약위원회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자 한다"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개발협력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코이카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아주미흡(E) 등급으로 분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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