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 시민단체들이 최근 건축법 위반을 이유로 공사중지명령 사전통지가 내려진 북항 복합환승센터 사업과 관련해 사업 전면 재검토와 인허가 과정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부산해양강국범시민추진협의회와 미래사회를준비하는시민공감 등 시민단체들은 3일 부산 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항 복합환승센터 사업의 공공성 회복과 인허가 과정 공개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복합환승센터는 단순한 민간 개발사업이 아니라, 철도·도시철도·버스·국제여객터미널 등을 연계하는 국가 교통 거점"이라며 "국가 관문 시설이 특정 민간사업자의 수익사업으로 변질된다면 북항 재개발의 기본 목적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복합환승센터는 공공성과 환승 기능을 중심으로 사업이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시행자인 피큐건설에는 사업 중단을, 인허가 기관인 동구청에는 인허가와 설계 변경 전 과정의 공개 및 책임 규명을, 동구의회에는 행정사무조사를 통한 인허가 과정 전반의 조사를, 부산항만공사(BPA)에는 공공성과 환승 기능 회복을 위한 사업 정상화를 각각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동구청과 동구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 각각 제출했다.
한편 동구청은 건축법 제16조에 따른 건축허가 변경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31일 피큐건설에 공사중지명령 사전 통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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