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대사 한국 부임 앞서 워싱턴DC서 회담
강 대사와 스틸 대사는 지난 21일 워싱턴DC에서 만나 한미 주요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강 대사는 스틸 대사가 한미동맹의 새로운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고, 스틸 대사는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고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자고 말했다고 주미대사관은 전했다.
강 대사와 스틸 대사는 이틀 뒤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도 나란히 참석해 옆자리에 앉았다. 이는 스틸 대사의 첫 공식행보였는데, 이 자리에도 강 대사가 함께한 것이다.
주미대사관은 양국 대사 회담을 8일이 지나서야 페이스북에 공개했는데, 스틸 대사의 부임 일정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스틸 대사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영어로 성명을 발표하기 전 "안녕하세요. 한국 국민 여러분께 인사드린다.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 만감이 교차한다"고 했다.
이어서는 "우리의 철통같은 동맹이 이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으로 계속 남을 수 있도록 한국과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틸 대사는 트럼프 2기 들어 첫 주한미국대사로 발탁돼 이번에 부임했다. 두차례 미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성 김 전 대사에 이은 두번째 한국계 미국인 대사다. 한국어에 능통해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취재진과도 한국어로 소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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