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미확인 비행체 출현에 주민 대피문자…군 "美 무인기로 확인"(종합)

기사등록 2026/07/30 20:02:46

경기북부 남방한계선 이남선 미확인 비행체 발견

주한미군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 중 발생한 사고"

[포항=뉴시스] 해병대가 운용 중인 무인항공기. (사진=해병대 제공) 2026.07.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경기 북부 민간인 통제선 일대에서 포착된 미확인 비행체는 인근에서 한미 해병대 간 연합훈련 중이었던 미측 무인기로 확인됐다.

30일 해당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이장들에게 '철원 지역에 무인기가 식별돼 긴급히 인근 대피호 또는 통제소 밖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가 발송됐다.

이와 관련 합참 관계자는 "GOP(일반 전초) 이남 경기북부지역에서 미확인 비행체가 식별돼 작전수행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조치가 이뤄졌다"며 "확인 결과 훈련중인 미측 무인기로 확인했고 상황 종료됐다"고 말했다.

해당 무인기는 발견 지점 인근에서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감시 장비를 통해 미측 무인기를 식별했다고 한다.

군은 식별 당시 무인기가 우리 군 무인기인지, 북한군 무인기인지 판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인기 발견 현장에 우리 측 인원이 도착한 이후 이 무인기가 미측 무인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합참은 이 무인기가 해당 공역에 출현한 구체적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합참 관계자는 장비 제원에 대해서는 여전히 파악 중이라며 "현장에서 미측 무인기인걸로만 확인했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또한 공지를 통해 해당 무인기가 미 해병대 소속 무인기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번 사고는 미 해병대와 한국 해병대 1사단 간 연합훈련 중에 발생했다"며 "미 해병대는 이 사고 상황을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 해병대 및 관련 지역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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