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0일 뉴욕과 아시아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5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심리 경계선인 4만선을 4월30일 이래 3개월 만에 하회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5.88 포인트, 0.26% 내려간 3만9933.30으로 폐장했다.
4만48.94로 시작한 지수는 3만9404.65~4만1155.42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3만5485.96으로 153.42 포인트 저하했다.
대만 증시는 최근 급락 이후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하게 맞서는 장세를 보였다. 앞서 이틀 동안 지수가 3595.01 포인트 하고서 장 초반에는 신용거래 물량이 정리되면서 1000포인트 이상 반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마감 무렵 상승세가 유지되지 못하면서 지수는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37%, 식품주 2.00%, 석유화학주 0.90%, 시멘트·요업주 1.09%, 건설주 0.29% 하락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는 0.68%, 방직주 0.41%, 금융주 1.49%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803개는 내리고 236개가 올랐으며 68개는 보합이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3.16%, 인공지능(AI) 서버주 광다전뇌 9.85%,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3.51%, 리지전자 1.69%, 친딩-KY 7.05%, 스신-KY 0.71%, 난야과기 7.21%, 난뎬 4.78%, 화방전자 8.85%, 췬촹광전 0.96%, 웨이촹 5.60%, 웨이잉 4.58%, 난마오 9.47%, 췬롄 1.32%, 화퉁 9.94%, 징위안 전자 4.24%, 롄마오 3.82%, 언마오 7.90%, 가오리 9.43%, 롄야 3.57%, 타이야오 0.98%, 웨이강 3.93%, 아이푸 3.19%, 유다광전 4.52%, 잉예다 4.64%, 젠처 5.29%, 치방 5.95%, 광성 5.41% 밀렸다.
창룽해운 역시 0.25%, 양밍해운 0.20%, 완하이 0.71%, 아세아 항공 4.47%, 룽더조선 5.02%, 전자부품주 궈쥐 9.96%, 대만 플라스틱 3.91%, 포모사 페트로 케미컬 4.28%, 타이완 시멘트 1.23%, 방직주 신광합성섬유(新纖) 0.98%, 신팡실업 2.43%, 중화화학 4.74%, 타이완 유리 3.29%, 제지주 중화펄프 2.34%, 약품주 야오화 5.09%, 안타이 은행 0.33%, 퉁이증권 1.72%, 카이지 금융 0.69% 떨어졌다.
유쉰(友訊), 왕훙전자(旺宏), 샹숴(祥碩), 딩구(鼎固)-KY, 광딩(光鼎)은 급락했다.
반면 전체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저가 매수가 유입하면서 0.23%,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2.70%, 타이다 전자 2.34%, 기판주 신싱 4.07%, 타이광 전자 5.24%, 난야 2.47%, 징숴 0.35%, 르웨광 1.20%, 즈마오 4.09%, 촹이 5.01%, 치훙 0.72%. 즈방 2.11%, 광바오 과기 3.76%, 이딩 1.72%, 신화 2.29%, 창룽항공 0.72%, 대만고속철 0.96%, 허타이차 6.17%, 철강주 다청강 1.04%, 건설주 궈타이 1.13%, 싼디개발 4.27%, 식품주 퉁이 0.53%, 장화은행 1.43%, 화난금융 2.03%, 자오펑 금융 3.21%, 푸방금융 0.81%, 중신금융 1.77%, 궈타이 금융 1.17%, 위산금융 3.29% 상승했다.
훙징(鴻勁), 저우차오(州巧),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성췬(盛群), 실적 호조 전망을 제시한 롄화전자(聯電 UMC)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1조1036억8600만 대만달러(약 48조8160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췬이 대만 자취안정(群益臺灣加權正)2, 주둥 퉁이승급(主動統一升級50),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정(正)2, 주둥 퉁이 대만성장(主動統一台股增長)의 거래가 활발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과 관련해 대만 증시 최근 조정 속도가 매우 가파르다며 7월 들어 6192포인트 하락해 월간 기준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정이 과매도 구간에 가까워지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바닥을 다지는 흐름이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은 만큼 단기간에 V자형 급반등을 보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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