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호남 반도체 팹, 군공항 이전 로드맵부터"

기사등록 2026/07/30 14:27:57 최종수정 2026/07/30 15:56:26

전력·용수·미래도시까지 국가 차원 민관 합동 추진체계 제안

[전남광주=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조국혁신당 전남광주통합시당이 30일 광주 군공항 일원 250만 평이 호남권 반도체 첨단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군공항 이전과 반도체 팹 건설을 연결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지정은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사적인 출발점"이라고 평가한 뒤 "세계에서 가장 빠른 팹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산단 인허가가 아니라 군공항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군공항 이전을 위해선 이전 부지 확정과 주민투표, 공군 기능 재배치와 대체시설 조성, 주한미군 시설 이전을 위한 한미·SOFA 협의 등이 남아 있다.

시당은 "군공항 부지를 언제부터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정해지지 않으면 팹 착공 일정도 확정하기 어렵다"며 "정부와 특별시는 이전 부지 확정, 한미 협의, 단계별 부지 인도, 산단 착공과 팹 준공을 하나로 묶은 통합 로드맵을 조속히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새 군공항이 완공되기 전에 먼저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있다면 정확한 위치, 면적, 국방부의 부지 인도 시점도 시민과 기업에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전력과 용수 공급계획도 같은 시간표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기업형 첨단도시 조성과 관련해선 "군공항 주변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산업·주거·연구·교육·문화·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 미래도시로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