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전력·제조·R&D 연계로 산업 선순환 구축해야"
박 의원은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TSMC가 전력 인프라가 풍부한 일본 구마모토를 공장부지로 선택한 것을 사례로 들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송전 인프라가 기업유치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의 원전 중심 전력 생산 기반, 구미의 제조 산업단지, 대구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인재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대구가 구심점이 돼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면 세계적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원자력발전소가 다수 운용되면서 대한민국 전력 소비량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지역별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도 정부에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전력 생산지역은 발전소 운용에 따른 각종 위험요소를 감수하고 생산된 전력을 다른 소비지역으로 보내기 위한 송전망 등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면서도 전력 생산과 관계없는 대규모 소비 지역과 동일한 전력요금을 적용받는 현 체계는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대구·경북 에너지 산업벨트 구축 정부 제안,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건의, 주요 산업 거점 전력 인프라 선제 확충, 미래산업 인재 양성 및 역할 분담 체계 구축 등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차등제가 도입되면 경북의 전력이 구미의 생산으로, 다시 대구의 연구개발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대구·경북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현실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를 이르면 10월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도는 발전소와 가까운 지역의 전기요금은 낮게, 수도권과 내륙 지역의 전기요금은 높게 매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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