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5년까지 신규 경찰차 전기·수소차로 보급한다

기사등록 2026/07/30 10:00:00 최종수정 2026/07/30 10:58:24

경찰청, 연평균 1908대 신차 구매·임차

강남 지구대·파출소 급속충전기 9기 설치

[서울=뉴시스]‘H2 MEET 2022’에서 공개된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9.2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행정안전부 및 경찰청과 함께 전국 약 1만7600대에 달하는 경찰차의 전기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기후부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경찰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친환경 치안관서 선도사업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연평균 약 1908대를 신차로 구매·임차하는데, 오는 2035년까지 원칙적으로 특수차량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신규 구매·임차 대상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보급하기로 했다.

기후부와 행안부, 경찰청은 경찰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대한 현장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강남경찰서를 제1호 친환경 치안관서로 지정·운영한다.

강남경찰서 관할 지구대·파출소가 운영 중인 내연기관 차량 22대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6개 지구대·파출소에는 200㎾(킬로와트)급 급속충전기 9기를 설치해 신속한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후부는 경찰청과 협력해 이번 선도사업을 다른 지역 경찰서로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경찰 차량의 전기·수소차 전환은 우리 경찰이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과제 수행에 앞장선다는 의미가 있다"며 "공공부문의 전기·수소차 전환이 국내 모든 이동수단의 전동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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