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인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長鑫科技 CXMT)가 상장 사흘째에는 12% 넘게 급등했다.
신랑재경과 중국증권망에 따르면 CXMT는 29일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서 전일 대비 5.95위안, 12.66% 치솟은 52.95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53.99위안까지 뛰어올랐으나 상장 첫날 기록한 최고가 55.03위안에 미치지 못했다.
28일 CXMT는 전일보다 4.08% 크게 떨어진 47.00위안으로 장을 마쳤다.
CXMT 29일 거래량은 902만3100수(手=100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이 448억1400만 위안(약 9조5974억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거래가는 49.67위안이다.
종가 시세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3조5400억 위안(757조3122억원)으로 확대했다.
CXMT 총 발행 주식 수는 668억8100만주이며 유통 시가총액은 2384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장신과기는 상장 첫날에는 공모가 대비 446% 폭등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공모가 8.66위안인데 종가치는 49.00위안으로 뛰었다.
다만 29일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 주가수익비율(PER)은 TTM 기준 125.60배, 최근 결산 기준 PER이 1888.85배에 달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5.41배를 기록했다.
거래 회전율은 20.04%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장중 변동폭은 16.45%였다.
매수·매도 주문 비율을 보여주는 위임매매 비율은 -9.20%로 나타났다. 매도 대기 물량이 매수 대기 물량보다 그만큼 많았다.
CXMT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반도체 자립 전략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기대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높은 주가 수준과 메모리 산업의 경기 순환성으로 인해 투자 열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시장 내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CXMT는 MSCI 중국 전체주가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한 예정이라고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8월10일을 기해 CXMT가 편입된다고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증시에서는 반도체 설계 관련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커촹반 반도체 설계 ETF 톈훙이 장중 0.08%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1억4800만 위안, 회전율이 7.87%에 달했다.
해당 ETF는 최근 30거래일 동안 20억1800만 위안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2026년 7월 28일 시점에 운용 규모는 19억1600만 위안으로 같은 종류 전체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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