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9월 '모두의카드'로 통합…청년 혜택 39세로 확대

기사등록 2026/07/30 06:00:00 최종수정 2026/07/30 06:18:24

9월 1일 출시…청년 유형 만 39세까지

모두의카드 가입자 수 600만명 돌파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 5일 서울 중구 서울역 지하철 개찰구. 2026.07.3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서울 기후동행카드가 8월 말 운영이 종료되고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로 통합, 9월 정식 출시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서울시는 서울시가 8번째로 '모두의카드 지역 특화사업'(K-패스)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청년 유형의 연령 기준을 만 19~34세에서 만 19~39세로 연장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만 35~39세 서울시민도 청년 유형의 환급 혜택을 받게 됐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혜택에 따라 제대군인 할인 연령은 만 42세까지 연장하고 공공자전거 '따릉이' 할인도 연계될 예정이다.

정률형 중 기본유형은 20%, 청년유형은 30%의 환급률이 적용된다. 정액형의 경우 기본유형은 6만2000원, 청년유형은 5만5000원이다.

모두의카드는 정률형과 정액형 중 가장 유리한 방식을 자동 적용하는 환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6만2000원 이하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정률형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자녀가구와 고령층, 저소득층에게 차등을 둬 환급혜택을 지원한다. 특히 고유가 상황에 대응해 9월까지 한시적으로 추경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 K-패스를 이용 중인 서울시민은 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지 않아도 서울시 특화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서울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이 종료되고 모두의카드가 시행되는 사이에 시민 불편이나 혜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의 운영을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기존 선불 기후동행카드는 8월 31일까지만 충전할 수 있으며 9월 29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의 경우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정부는 현재 ▲경기 ▲인천 ▲부산 ▲세종 ▲광주 ▲경남 ▲울산 등 7개 지방정부와 모두의카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9일 기준 모두의카드 가입자 수는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 가입자 500만명을 달성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100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8월 19일까지 '600만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기후동행패스'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울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저렴한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교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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