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앞단에 고립·은둔…학교 정책서 '징후' 찾아야"
"민간부문 경험과 노하우, 정부가 검증해 확산할 것"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29일 고립·은둔 청년들과 만나 세상 밖으로 나온 용기에 격려를 보내고,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북구에 있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 단체인 '안무서운회사'에서 고립·은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자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고립, 은둔과 같은) 앞단 부분이 관련돼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현장의 말씀을 듣고 풀어야 될 지점을 가져가려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어려움도 고등학교 등 학교 다닐 때부터 있다고 한다"며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사람은 민간이 주도를 하고, 그런 징후가 있는 사람은 정부가 중심이 돼 학교 정책으로 할 수 있게 역할 분담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달라"고 했다.
한 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안무서운회사에서 운영 중인 고립·은둔청년 쉐어하우스를 둘러봤다.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는 "고립·은둔 경험을 가진 안무서운회사 '은둔고수'들이 청년들과 함께 살면서 장기간 밀착케어해주기 때문에 고립·은둔청년들이 집 밖으로 나오는데 큰 도움을 준다"라면서 "민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총리는 "민간부문이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므로 고립·은둔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해 보고 검증이 되면 이를 정부가 확산하는 등 민간과 공공간의 역할 분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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