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6명 감염.. 7월 3주까지 18명 사망
내년 7월까지 비상사태..긴꼬리 쥐 매개
칠레 보건부의 언론 보도문에 따르면 지난 주 기준으로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감염 환자는 46명이며 그 중 18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이 지난 해 18%에서 올 해엔 39%로 증가한 셈이다.
이 비상사태 대상 지역은 북부 아타카마 지역에서 남단의 마가야네스 지역까지 해당되며, 앞으로 2027년 7월 31까지 효력이 계속된다.
보건부는 "한타 바이러스가 병원체인 이 전염병은 칠레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으며 농촌 지역과 야산 지역에 서식하는 긴꼬리 생쥐가 매개체임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칠레 보건부는 이 동물에 대한 추적 감시와 다른 질병을 옮기는지 여부도 계속해서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상사태 선언으로 한타 감염병 감시 활동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며, 병원체에 대한 시의적절한 방제, 특수 인력의 채용과 보건의료 용품구입, 보건 단속 등을 수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건부는 강조했다.
칠레 정부는 국민들에게도 극도의 주의를 당부하고 감염을 피하도록 경고했다. 닫혀 있던 집안에 문을 열고 들어 갈 때에는 충분히 환기를 한 다음에 들어가고, 사용하지 않는 공간은 물과 염소수 등으로 소독하며 쓰레기통 뚜껑을 잘 닫고 식품 안전에도 주의하도록 권고했다.
범 미주 보건기구(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는 2025년 12월 남미 여러 나라 남단 지역에 한타 바이러스 증가 경보를 내린 뒤 지금까지 이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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