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으로 문화누리카드에 2765억원 투입
지원 대상 270만명으로 확대…1인당 연간 15만원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로또복권, 연금복권, 즉석복권 등 우리가 구입하는 복권 판매액의 약 41%는 복권기금으로 조성된다. 이렇게 조성된 복권기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 등에 활용되며 문화복지 확대에도 기여한다.
29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올해 복권기금 약 2809억원이 문화예술진흥기금에 배정돼 취약계층 문화복지 증진과 예술인 생활 안정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2765억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투입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문화예술·관광·체육활동을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에는 복권기금 투입이 지난해보다 약 129억원 늘어났고, 지원 혜택과 대상이 더욱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270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6만여명 늘었고, 기본 지원금은 1인당 연간 15만원으로 1만원 인상됐다. 청소년(13~18세)과 준고령층(60~64세) 이용자에게는 1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올해는 이용의 편의성도 한층 강화한다. 지난해 복지사각지대 의심 가구에 복지사업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도입한 '복지등기 우편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고, 우체국 쇼핑몰과 연계해 온라인 구매 선택권을 확대한다. 또 민간 결제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높이고 문화 활동 선택의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병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누리팀장은 "문화누리카드는 복권기금을 핵심 재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문화 격차를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관광·체육활동을 더욱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문화는 누구나 일상에서 누릴 수 있어야 할 소중한 권리"라며 "문화누리카드와 같은 국민 체감형 사업을 통해 누구나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복권기금의 공익적 가치가 우리 사회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문화는 누구나 일상에서 누릴 수 있어야 할 소중한 권리”라며 “문화누리카드와 같은 국민 체감형 사업을 통해 누구나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복권기금의 공익적 가치가 우리 사회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