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종돈업계와 간담회…9월 민관 협의체 구성
양돈 생산성 저해하는 PRRS 대응 연구 본격화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양돈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주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에 강한 종돈(씨돼지)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국내 사육환경에 적합한 질병 저항 종돈 개발을 목표로 업계와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9일 전북 완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종돈업계와 관련 협회,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질병 저항 종돈 개발 방향과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종축개량협회와 대한한돈협회, 다비육종, 농협 종돈사업소, 가야육종, 선진, 팜스코 등 종돈업계와 관계기관, 국립축산과학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질병 저항 종돈 개발 연구 성과와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은 국내 PRRS 발생 현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해외 개발 사례를 검토하고 국내 사육환경에 적합한 질병 저항 종돈 개발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농진청은 이번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 관련 기관과 종돈업계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연구를 위한 신규 연구사업 기획에 나설 계획이다.
PRRS는 돼지의 번식장애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양돈농가 생산성과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꼽힌다.
유동조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은 양돈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질병"이라며 "연구기관과 산업계가 협력해 우리나라 양돈 환경에 적합한 질병 저항 종돈을 개발하고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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