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AI로 레미콘 수량 산출…'호반써밋' 현장 적용

기사등록 2026/07/28 09:50:22

도면 분석해 필요 물량 실시간 계산

[서울=뉴시스] 호반건설은 인공지능(AI) 기반 '레미콘 자동 수량 산출 기술'을 개발하고 시범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프로그램 화면. (사진=호반  제공) 2026.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호반건설은 인공지능(AI) 기반 '레미콘 자동 수량 산출 기술'을 개발하고 시범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I 기반 레미콘 자동 수량 산출 기술은 지하층 등 구조물 타설에 필요한 레미콘 물량을 AI가 자동으로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서버에 올라온 도면을 AI가 자동 분석하고, 가공된 도면에 현장 기술자가 타설 구간을 표시하면 실시간으로 레미콘 소요량이 나온다. 결과는 바닥, 기둥, 보 등 구조체별 수량과 레미콘 강도별 수량으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현장 기술자가 도면을 직접 확인하며 수작업으로 계산해 주문해왔다. 기술자의 경험이 적을 경우 산출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산출량 오류로 인해 타설이 지연되거나 레미콘이 남는 등 비효율이 발생했다.

이번 기술이 도입되면 현장 기술자는 자동 산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하게 레미콘 주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7월 한 달간 '호반써밋' 현장 2곳에서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다. 현장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보완한 뒤 8월 중 전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호반건설은 지난해 AI 기반 창호 자동 적산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 바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AI를 단순한 업무 지원 수단이 아니라 현장 생산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실무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공정 및 원가 관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AI 기술 도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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