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호주 NEL' 터널 굴착 마쳐 "해외 시공 역량"

기사등록 2026/07/28 09:35:22

TBM 2대 투입해 목표 지점 도달

후속 공정 거쳐 2028년 말 개통

[서울=뉴시스] GS건설은 호주 멜버른 북동부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의 총 연장 6.5㎞ 터널 공사 중 TBM으로 시공하는 구간의 굴진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사진=GS건설 제공) 2026.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GS건설은 호주 멜버른 북동부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의 총 연장 6.5㎞ 터널 공사 중 TBM으로 시공하는 구간의 굴진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NEL 도로공사는 GS건설이 호주 인프라 건설 시장에 처음 진출한 사업이다. 멜버른 북동부 M80 순환도로와 동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약 6.5㎞ 터널 구간과 지상도로 연결부 등의 건설이 포함된다.

이번 공사에는 직경 15.6m의 터널 굴착장비인 TBM(Tunnel Boring Machine) 2대가 투입됐다. 각각 계획된 터널 공사구간 목표지점까지 굴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은 스파크(Spark) 컨소시엄의 지분투자자이자 설계·건설 조인트벤처 참여사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스파크 컨소시엄과 NEL 도로공사 패키지 민관합작투자(PPP)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이 참여한 NEL 도로공사 패키지의 사업비는 수주 당시 환율 기준 약 10조1000억원이다. 이중 GS건설의 공사 수행 금액은 약 2조8000억원이다. 이는 GS건설이 수행한 해외 단일 프로젝트 중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플랜트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GS건설은 터널 굴착 완료에 이어 터널 내부 도로 구조물과 전기·조명·안전 설비 설치, 도로 연결부 공사 등 후속 공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TBM 터널 굴착 완료는 NEL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GS건설의 해외 터널 시공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준 성과"라며 "남은 후속 공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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