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블루카본 복원' MOU…서천갯벌 복원에 260억 투입

기사등록 2026/07/28 11:58:42

폐양식장 블루카본 정원으로 복원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는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기아, 충청남도, 서천군,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 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해수부 제공) 2026.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이 손을 잡고 충남 서천갯벌을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거점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기아, 충청남도, 서천군,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 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종우 해수부 장관,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박수현 충남지사, 유승광 서천군수,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 관계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아의 100% 투자로 화성시 매향리에서 진행된 1차 사업에 이은 두 번째 민관 협력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이다.

2차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이전 사업보다 확대된 260억원 규모다.

사업 대상지는 충남 서천군 장항읍 일대 갯벌이다. 협약 기관들은 폐양식장을 블루카본 정원으로 조성하고, 갯벌을 염생식물 군락지와 바닷새 서식지로 복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갯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탐방로와 블루카본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센터 등을 세워 지역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해수부는 해양환경 전 분야에서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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