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긴장 완화됐다는 점에서 유가 단순히 몇$ 하락 이상의 의미"
[방콕(태국)=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세계 증시는 27일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고, 미국과 이란이 중간 휴전 협정 협상 재개 가능성을 논의하면서 전투를 자제함에 따라 유가는 7%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 메모리 칩 제조업체 CXMT의 주가는 상하이 기술주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서 466% 급등했다. 이 회사는 시가총액 3조3000억 위안(716조3600억원)으로 추정돼 중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상장기업으로 도약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을 향해 발포하면서 촉발된 전투가 거의 2주 간 격화된 후 미 국방부는 이란 해안 지역과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중단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그러나 시장은 안도의 반응을 보였다. 27일 새벽 미국 선물은 급등했고 국제 표준인 브렌트유 배럴당 가격은 6.8% 하락한 85.49달러를 기록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는 배럴당 7% 하락한 83.06달러를 기록했다.
SPI 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는 "27일 개장과 동시에 유가가 급락한 것은 단순히 배럴당 몇 달러가 하락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7월 내내 주식, 통화, 채권, 중앙은행을 압박했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됐다"고 말했다.
유럽 증시 초반 독일 DAX 지수는 1.6% 상승한 2만5497,42를 기록했고,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0.8% 상승한 8436.94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0.5% 상승한 1만784.00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1% 상승했다.
아시아 거래에서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0.5% 상승한 6만4931.19를 기록했고, 한국 코스피 지수는 1% 상승한 6755.75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 상승한 25,207.18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 상승한 3,858.25를 기록했다.
호주의 S&P/ASX 200지수는 1.4% 급등한 8894.00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만 타이엑스는 0.1% 하락했고 인도 센섹스 지수는 1.1% 상승했다.
24일 S&P 500 지수는 0.1% 미만 상승하며 3월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수산업지수는 0.5%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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