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 "그린벨트 일부 해제해서라도 주택공급 고민"

기사등록 2026/07/27 18:06:21 최종수정 2026/07/27 19:22:24

국무총리 주재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

"국토부 장관 되고 나서 강한 열망 생겨"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7.2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이 27일 서울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서라도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대토론회에서 "국토부 장관이 된 후 그린벨트를 해제해서라도 집을 짓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토론회에서 "서울의 그린벨트까지 풀어가면서 택지화하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김 장관은 "택지 개발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한다는 의견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필요하다면 그린벨트를 일부 해제해서라도 주택을 공급하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통해 과천 경마장 등의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에 대해 국무회의를 거쳐 5년 한시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총량 예외 인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부동산 토론회 당시 "과거 수도권이 팽창할 때는 그린벨트를 해제하거나 신도시를 만들면서 문제를 해결해왔는데 이제는 서울 어딘가 택지를 개발하려면 찾기 어렵다"며 "공급의 한계가 뚜렷하다"고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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