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KEDI, 9월 1일까지 접수…최우수상 7점·우수상 10점 선정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북한배경학생의 학교 적응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우수사례 공모전이 진행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는 '북한배경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북한배경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은 북한배경학생 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북한배경학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2025년 기준 북한배경학생은 총 2915명으로, 북한 출생 290명, 제3국 출생 1019명, 국내 출생 1606명이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북한배경학생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교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북한배경학생 교육 지원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공모 부문과 분야, 대상을 개편했다.
기존 개인 부문과 단체(학교) 부문에서 올해는 ▲교원 부문(맞춤형 멘토링 지도) ▲교직원 부문(교육지원) ▲학생 부문(교육 활동 참여 수기)으로 개편했다.
교원 부문에서는 '맞춤형 멘토링 지도' 분야를 신설했다. 북한배경학생의 한국어 교육과 심리·정서, 교우관계 등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와 북한배경학생이 일대일로 진행하는 맞춤형 지도 우수사례를 발굴한다.
북한배경학생 맞춤형 멘토링 지원 사업은 2025년 기준 멘토 교사 801명이 북한배경학생 1206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는 2025년 전체 북한배경학생 2915명의 41.4%에 해당한다.
2025년 12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 학생의 87%, 참여 교사의 92%가 맞춤형 멘토링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참여 교사의 95%는 맞춤형 멘토링 활동이 북한배경학생에게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교육지원 분야는 공모 대상을 기존 교원에서 통일전담교육사, 교육복지사 등 전체 학교 구성원으로 확대했다. 북한배경학생의 학교생활과 적응 지원, 관련 동아리 운영, 학교·가정·지역사회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 등 북한배경학생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한 교직원의 우수사례를 발굴한다.
학생 부문도 신설했다. 실제 교육 지원을 받은 북한배경학생이 자신의 교육 활동 참여 경험과 성장 및 변화 과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북한배경학생 교육 지원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성과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소속 학교를 통해 관할 시·도교육청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교육청별 접수 일정은 다를 수 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7점과 우수상 10점을 선정하며, 최종 수상작은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북한배경학생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향후 북한배경학생 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상은 교원·교직원·학생 부문별로 진행한다. 교원 부문 맞춤형 멘토링 지도 분야와 교직원 부문 교육지원 분야는 초등·중등으로 나눠 시상하며, 학생 부문 교육 활동 참여 수기 분야는 초·중등을 대상으로 한다.
최우수상은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부문별 30만~1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지며, 우수상은 한국교육개발원장상과 함께 20만~5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다만 응모 수와 심사 결과에 따라 시상 규모와 내역은 변동될 수 있으며, 기준에 적합한 사례가 없을 경우 시상하지 않을 수 있다.
노진영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북한배경학생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자 남북을 잇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애써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우수사례가 북한배경학생 교육 지원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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