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회의 정상 진행 여부에 관심…위원 간 내부 갈등 여전
張, '선관위 특검' 등 대여 공세 고삐…취임 1년 맞아 쇄신안 구상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를 전후로 제소된 징계 안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당 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두고 윤리위원 간 이견이 있기 때문에 당장 결론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2시께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지방선거 이후 열린 두 차례 회의에 총 6명의 윤리위원 가운데 절반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정상적인 회의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안건 의결을 위한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윤리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윤민우 위원장의 윤리위 운영에 대한 불만도 공개적으로 터져 나온 상황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 위원장을 임명했고, '해당 행위자'에 대한 징계도 예고했기 때문에 이는 지도부 리더십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장 대표는 이러한 내부 갈등과는 거리를 두면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등 대여 투쟁에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되는 선거소청 심리에 직접 출석해 구두변론에 나설 계획이다.
또 장 대표는 다음 달 취임 1년을 맞아 당 쇄신안 발표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당 운영과 비전에 관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다만 시점은 미정"이라며 "실제 개선안이 마련되려면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