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찰개혁 둘러싸고 與내부 혼란…대한민국 개혁 원칙 흔들려"

기사등록 2026/07/25 16:05:53 최종수정 2026/07/25 16:40:24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에 영상 축사 통해 이같이 말해

"한국 정치 지형 오른쪽으로 위태롭게 기울고 있어"

"조국혁신당, 본격적으로 불평등 이기는 정당으로 진화해야"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7. pboxer@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권신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25일 "조국혁신당은 검찰개혁의 선봉 정당을 넘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본격적으로 불평등을 이기는 정당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전국당원대회 영상 축사를 통해 "지금 한국 정치 지형이 오른쪽으로 위태롭게 기울고 있다. 검찰개혁 법안을 둘러싼 집권여당 내부의 혼란에서 알 수 있듯, 대한민국의 개혁 원칙도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중대한 시기에 우리가 놓쳐서 안 되는 3가지가 있다. 내란 후 대한민국에 대한 비전과 가치, 국민이 명령한 개혁을 거침없이 추진하는 맹렬한 기세, 국민 앞에서 한없이 낮추는 겸손한 자세"라고 주장했다.

이어 "화려한 AI(인공지능)와 반도체 호황, 그 뒤 드리워진 짙은 그늘을 책임져야 한다"며 "상위 1%만 위한 부동산 공화국, 그들 만 위한 불공정한 세금, 그 특권 보호하는 정치·경제·사회의 모든 낡은 제도를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불평등 해소해야 더 큰 성장이 가능하다. 불평등 해소해야 99%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다"며 "행복이 권리가 되는 나라, 그것이 국민의 희망이고 우리의 목표이며 대한민국의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조국혁신당은 그날 하루의 날씨가 아니라 시대의 기후 내다보고 준비하는 진보적 미래주의 굳건히 가지고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전 대표는 "이같은 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새 당대표 중심으로 단결해달라"며 "차근차근 당의 역량을 강화하고 2028년 총선을 준비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작은 정당 안에서 개인의 정치 이익을 앞세우거나, 파당을 만드는 것은 용납돼선 안 된다"며 "당헌과 당규를 준수하며 논의하고 합의하고 실천해야 한다. 힘을 합해야 길이 열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