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李대통령, '검찰 수사권 폐지' 거부하면 정치적 기회 될 것"

기사등록 2026/07/25 16:42:16
[서울=뉴시스] 조갑제닷컴을 운영하는 조갑제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조갑제TV'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갑제TV'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조갑제닷컴을 운영하는 보수논객 조갑제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조 대표는 25일 유튜브 채널 '조갑제TV'에 공개한 영상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히며 경찰이 수사 권한을 독점하게 되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조 대표는 "많은 국민과 법률 전문가들은 검찰이 보완수사권을 가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막대한 수사 권한을 갖게 되는 경찰을 검찰이 보완하거나 견제하지 않으면 국민 전체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죄 피해자뿐 아니라 범죄 피의자도 피해를 볼 수 있다"며 "국민의 삶과 직접 연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대통령의 거부권은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대통령이 다시 심의하도록 국회에 돌려보낼 수 있는 권한이다.

조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여권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며 "국민 편에 서서 민주당의 결정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행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전체를 대표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정치인으로 거듭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일생일대 승부를 거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며 "헌법과 사실, 상식에 기초해 국민 다수가 건전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믿고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여론과 헌법의 힘을 받아 정치의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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