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수출 중단됐던 36개 시·군 수출길 열려
농식품부, 홍콩 정부와 수출 재개 검역협상 마무리
"K-푸드 수출 확대 위해 유망 국가와 검역협상 지속"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중단됐던 우리나라 닭고기와 계란 등 신선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이 전면 재개된다. 지난해 6월 이후 수출이 막혔던 36개 시·군의 수출길이 다시 열리면서 국내 가금업계의 수출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홍콩 정부와 신선 가금제품 수출 재개를 위한 검역협상을 마무리하고 지난 20일부터 닭고기와 계란 등 신선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이 다시 가능해졌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 신선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발생 시·군 단위로 중단됐다.
이후 농식품부는 일부 지역의 방역조치가 해제된 올해 3월부터 홍콩 식품환경위생서와 검역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상 타결로 수출이 중단됐던 36개 시·군 모두 수출이 재개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홍콩 정부에 등록된 국내 작업장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을 거쳐 즉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수출을 희망하는 작업장도 검역본부에 등록을 신청하면 수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홍콩 정부에 등록된 국내 작업장은 닭고기 작업장 46곳 등을 포함한 신선 가금제품 생산시설이다.
박상호 농식품부 국제농식품협력관은 "이번 협상 타결로 우리나라 신선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유망 국가와의 검역협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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