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2% 급락 여파 도쿄시장 확산
소프트뱅크·어드반테스트 등 일제히 약세
엔화 40년 만의 최저 수준도 부담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11.45포인트(2.73%) 내린 6만4611.1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57포인트(1.05%) 내린 4011.31에 거래를 마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장보다 418.32포인트(1.14%) 하락한 3만6214.91에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는 주요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투자 부담과 중동 지역 긴장이 겹치며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53.21포인트(2.15%) 밀린 2만5137.69에 마감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양호한 실적에도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7% 가까이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2200포인트 넘게 밀렸다. 반도체와 AI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7.06%, 어드반테스트는 6.02%, 도쿄일렉트론은 4.99% 내렸다. 키옥시아홀딩스도 9.49% 떨어졌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24일 장중 달러당 163.96엔까지 떨어졌다. 1986년 11월 이후 약 40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엔화 약세로 수입 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 소매주 등 일부 내수주도 약세를 보였다.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도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키웠다.
오는 28~2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30~31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둔 점도 적극적인 매수를 제한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 과정에서 쌓인 차익실현 매물과 손절매 물량이 소화될 때까지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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