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올해 3% 성장·1인당 GNI 4만달러 가능성 매우 높아"

기사등록 2026/07/24 09:52:45 최종수정 2026/07/24 09:56:01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13차 회의

"7월 물가상승률 2%대로 낮추도록 최선"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실적 호조로 올해 연간 3% 성장과 1인당 국민총소득(GNI) 4만달러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13차 회의에서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6% 증가해 1분기 1.8% 성장에 이어 강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잠재성장률 3%, 수출 4강, 국민소득 5만달러라는 '3·4·5 비전'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중동전쟁 긴장 재고조와 국제유가 상승 등 물가·공급망 위험에는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2개월 연속 3%를 웃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에는 2%대로 낮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9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 25일 0시부터 적용할 8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추이 등을 반영해 이날 오후 7시 발표한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2006원에서 1871원으로 135원 내렸고 경유는 1997원에서 1856원으로 141원 하락했다.

계란 30개 가격은 지난달 30일 7583원에서 이달 22일 7339원으로 3.2%, 고등어 한 마리는 3107원에서 2946원으로 5.2% 각각 낮아졌다.

정부는 신선란 총 2억3000만개를 수입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억161만개를 계약하고 5224만개를 들여왔다. 나머지 계약을 마무리해 다음 달 초까지 주당 약 2000만개를 시장에 공급한다.

고등어는 특사단 파견을 통해 노르웨이산 2000t의 직수입 물량을 확보했다. 다음 달까지 영국과 노르웨이 등에서 1200t을 추가로 수입하는 계약도 추진한다.

요소·요소수 매점매석 금지 고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한 달 연장한다.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 금지 고시는 보관량 기준을 완화하고 판매량 제한을 해제한다.

정부는 매점매석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압수물품을 선제적으로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물가안정법 개정안을 다음 달 발의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대응 과정에서 확인된 제도적 보완 과제를 적극 개선해 공급망 대응체계와 물가안정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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