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조치원-오송, 인구 20만 자족도시로"

기사등록 2026/07/24 09:41:06

북부권 종합개발계획 수립 약속하며 비전 제시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인사말하는 조상호 세종시장.(사진=세종시).2026.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조상호 세종시장이 북부권 발전 비전을 직접 시민들에게 설명하며 첫 소통 행보에 나섰다.

23일 조 시장은 50여명 조치원읍 주민들을 만나 건의 사항을 듣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여기서 그는 "조치원과 오송을 묶어 인구 20만의 역동적인 자족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치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세종시가 있었다"며 과거 이해찬 전 총리와 함께 조치원을 찾았던 기억을 꺼내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화는 형식보다 실질에 집중했다. 오후 5시 30분 시작된 행사는 간결한 식순 뒤 곧바로 주민들의 건의와 질의로 이어졌다.

주민들은 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 활성화, 오송과의 광역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조 시장은 "행복도시를 넘어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화답했다.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목소리도 나왔다. 주민들은 도도리파크, 1927아트센터, 문화정원 등 기존 시설의 활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청년과 문화를 중심으로 유동인구를 늘리는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다"며 "이미 확보된 성장거점을 활용해 성과를 내겠다"고 답했다.

현장 분위기는 진지하면서도 활발했다. 조 시장은 주민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하며 "시민 목소리에 기반해 시정을 운영하겠다. 오늘 나온 의견은 실행 가능한 것부터 차근차근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조 시장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8월28일까지 세종시 25개 읍면동을 돌며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24일에는 한솔동 행복누림터에서 두 번째 만남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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