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장애 아동 위한 '호기심 미술상자' 개발

기사등록 2026/07/24 09:36:56

미술 키트…7월30일~8월10일 특수학교 등에서 신청 가능

미적 호기심 예술상자(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내 특수학교·특수학급이 있는 학교의 장애 아동을 위한 놀이 미술 키트 '호기심 예술 상자' 2종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호기심 예술상자'는 장애 아동의 호기심을 끌어낼 수 있도록 구성된 놀이 미술 키트다. 색채와 재료, 표현 방법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선택하는 경험을 통해 다양한 표현 감각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예술상자는 '미적 호기심 상자'와 '조형 호기심 상자'로 구성된다. 미적 호기심 상자는 '내 마음의 감정 톡톡'을 주제로, 회화 작품을 활용한 색채 감각 키트다. 인상파 화가 앙리 마티스의 '푸른 누드'에서 착안한 인체 도안과 패턴 도장, 스텐실 기법 등을 활용해 감정을 담아볼 수 있다.

조형 호기심 상자 주제는 '작은 조각, 큰 세상'으로, 주목받는 젊은 공예가 김지용 작가의 작업을 바탕으로 한다. 헌 현수막·옷·가방 등 다양한 질감의 원단 조각을 모으고, 붙이며, 다채로운 색깔과 모양으로 나만의 조각보를 채워나간다.

예술상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경기도 소속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사·매개자를 위한 수업 지도안과 교안을 함께 제공한다.

다음 달 14일에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신청 학교·학급 교사 및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대상 워크숍을 개최한다. 예술상자를 제작한 기획자와 예술가(김지용 작가)가 참여해 활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1개 학급에는 예술가가 직접 방문해 장애학생과 함께 예술상자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의 포용력을 통해 장애 아동들이 내면의 관심과 선호를 드러내고, 원하는 재료와 방법을 결정하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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