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이어 홍해까지 봉쇄? STX그린로지스 17%·흥아해운 5%↑

기사등록 2026/07/21 10:06:00 최종수정 2026/07/21 11:06:24
[사나=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예멘 사나에서 예멘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26.07.21.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미국·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로 중동 양대해협이 봉쇄될 위기에 처하며 해운주가 급등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54분 현재 STX그린로지스는 전 거래일보다 16.67% 상승한 4835원을 나타내고 있다. 흥아해운 역시 5%대 상승 중이며, HMM은 0.25% 오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홍해까지 봉쇄 상황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영향이다. 해협 봉쇄는 통상 운송 기간과 비용을 늘려 해상운임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예멘의 친 이란 무장 정파인 후티 반군은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이날 "'눈에는 눈'이라는 원칙에 따라 범죄를 저지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적군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다"며 "이는 즉시 발효된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해상 봉쇄 조치가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후티 반군이 지난 가자지구 전쟁 당시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틀어막은 점을 고려할 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홍해 봉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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