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16일 신고…누적 온열질환자 1019명
20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주도 제주시에서 80대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져 신고됐다.
올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실려와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다. 응급실 감시체계가 가동된 첫날인 지난 5월15일과 지난달 29일에 서울 동대문구와 영등포구에서 각 사망자 1명이 발생했고, 지난 14일 강원 강릉에서 1명이 신고됐다.
현재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1000명을 돌파했다. 전날인 19일까지 사망자 4명을 포함해 총 1019명이다. 제헌절을 포함해 연휴였던 지난 주말엔 장맛비 영향으로 온열질환자 수가 줄었고 17일 27명, 18일 15명, 19일 12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2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117명, 경북 101명, 경남 69명, 전남광주 67명, 충남·전북 각 62명, 강원 50명, 충북 48명, 울산 45명, 인천 43명, 제주 35명, 대구 26명, 부산 23명, 대전 19명, 세종 6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사망자 9명을 포함해 총 161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질병청은 오는 9월30일까지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온도가 높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열사병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온열질환으로, 국내 온열질환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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