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인근주민들 학교 강당 긴급 대피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교육당국이 인천 서구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이재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신현초등학교와 신현북초등학교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19일 인천 서구 신현초등학교와 신현북초등학교에 긴급대응반을 투입해 화재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8일 발생한 인천 서구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인근 주민들이 학교 강당으로 긴급 대피함에 따라, 교육부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협력해 이재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시설안전원 긴급대응반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임시주거시설로 지정된 신현초등학교와 신현북초등학교를 방문해 시설 안전성과 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실내 공기질 및 환기 상태 ▲구호 쉘터 설치·운영 현황 ▲전기·소방 등 시설 안전관리 실태 등이며, 현장에서 확인된 안전 취약요인은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또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이재민의 안전한 생활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과 이재민의 이동 동선을 분리하는 등 안전관리 방안도 안내했다.
이날 기준 신현초등학교에는 약 70명, 신현북초등학교에는 약 90명의 이재민이 생활하고 있다. 교육시설안전원은 이날 오후 추가 임시주거시설로 활용될 예정인 신현여자중학교 강당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시설안전원은 앞으로도 교육부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학교가 교육 기능과 재난 대응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허성우 이사장은 "이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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