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이혼한 지 16년이 지난 뒤에도 전 시아버지를 임종 때까지 돌본 중국인 여성이 전 시어머니에게 받은 상처를 털어놓는다.
20일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혼 후에도 전 시댁과 인연을 이어온 중국인 사연자가 출연한다.
사연자는 2000년대 초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가 11세 연상의 한국인 남성을 만나 21세에 결혼했다고 밝힌다.
그는 결혼 생활 동안 시댁 식구들의 중국인에 대한 편견과 가부장적인 분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불면증에도 시달렸다고 전한다.
결국 결혼 10년 만인 2010년 이혼했으며, 위자료 없이 두 자녀의 양육권을 갖고 홀로서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혼 후에는 홀로 남겨진 전 시아버지가 요양원에 들어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병수발을 들었다고 털어놓는다. 대소변을 받아내며 간병했지만, 정작 전 시어머니의 말로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사연자가 손주의 학교 선생님을 만나고 돌아온 뒤 전 시어머니에게 들었다는 말과 이혼 후에도 이어진 26년 인연에 관한 고민이 공개된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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