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집 판 잔금으로 주식했다가 반토막"…아내는 '부글부글'

기사등록 2026/07/21 03:20:00
[서울=뉴시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사진=유토이미지)2026.07.2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우연지 인턴기자 = 최근 국내 증시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남편이 집을 팔아 마련한 잔금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평가액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아내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주식으로 사고 친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2주도 안 되는 시간에 주식으로 잔금의 절반을 날렸다고 한다"며 "가슴속 깊은 곳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집을 팔고 받은 잔금으로 주식 투자를 했다며 "아직 확정 손실은 아니지만 물려 있는 주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갑갑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이사 계획을 세우며 치열하게 논의했던 지난날이 모두 의미 없어졌다는 상실감이 든다"면서도 "남편 슈퍼카 하나 뽑아줬다 생각하고 맞벌이로 메꿔야겠다"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작성자에게 조언과 위로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폭락하면 어느 정도 다시 반등한다. 그때 빨리 팔아 손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얼른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사람이 돈보다 소중하다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고 위로했다.

일부 누리꾼은 "물린 주식이 하이닉스냐"며 최근 주가가 등락을 거듭한 SK하이닉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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