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보조금 올린 것 등 영향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올해 상반기(1~6월) 전기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차 판매 침체에서 빠져나와 보급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15일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와 전국경자동차협회연합회는 자료를 통해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판매된 전기 승용차는 5만9337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승용차 판매대수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3%였다.
도요타자동차와 닛산 등 제조사들은 신형 전기차 차종 출시 등으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지난 1월 전기 승용차 구매 보조금 상한액을 40만 엔(약 370만 원) 늘려 130만 엔(약 1200만 원)으로 끌어올린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전기차 차종이 적고 휘발유 차량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점 등을 배경으로 판매가 저조했다. 신형 차종 출시, 보조금 인상 등으로 보급이 확대될지 주목된다고 NHK는 짚었다.
일본 수도 도쿄의 한 전기차 판매점 관계자는 “전기차 특유의 주행 성능과 정숙성에 만족한 뒤 보조금까지 구매를 뒷받침해 실제 구입을 검토하는 사람이 많다”며 “전기차 라인업도 늘고 있어 앞으로 전기차도 자동차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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