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충돌 격화 영향
이란·이라크·레바논 운항 제한도 연장
14일(현지 시간) EASA는 공지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는 오는 29일까지 유효하다.
EASA는 불과 일주일 전 미국과 이란의 휴전으로 역내 긴장이 다소 완화됐다며 기존 권고를 해제한 바 있다. 당시에는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UAE를 비롯해 이스라엘, 요르단,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영공 운항 시 주의를 당부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권고 수위를 한층 높였다.
이란은 이날 요르단 내 미군 공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미군도 사흘 연속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이어갔다.
EASA는 "해당 지역에는 주요 미군 기지가 있어 이들 국가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직접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미국과 다른 국가의 방공 시스템이 민간 항공기를 오인 식별할 위험도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이와 별도로 EASA는 이란, 이라크, 레바논 영공에서의 운항을 자제하도록 한 기존 권고도 지난주 연장해 오는 8월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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