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 이충현, 독일 2부 마그데부르크 임대 이적

기사등록 2026/07/14 18:24:03

구단 사상 첫 유럽 직행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1995의 이충현. (사진=부천FC1995 제공) 2026.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1995의 '1호 준프로' 출신 공격수 이충현(19)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소속의 1. FC 마그데부르크로 임대 이적한다.

부천은 14일 "이충현이 선진 축구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며 "이충현은 부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 무대에 직행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충현은 부천 15세 이하(U-15)와 18세 이하(U-18) 유스를 거치며 일찌감치 대형 공격수로서의 자질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2025년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는 8경기 9골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결승전 멀티골로 팀의 역전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구단 최초의 준프로 계약을 맺은 이충현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K리그2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후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8시즌까지 3년의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에도 꾸준히 소집되며 한국 축구의 차세대 유망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충현이 합류하게 된 마그데부르크는 독일 작센안할트주의 마그데부르크를 연고로 하며, 동독 연고 클럽 중 유일하게 유럽 대항전 우승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 진출을 확정 지은 이충현은 "준프로 계약 이후 팀에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있었지만, 늘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축구 선진국인 독일에서 자신감 잃지 않고 당당히 부딪히며 성장하겠다. 꼭 부천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어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몸싸움이 강한 무대인 만큼 기죽지 말고 자신감 있게 부딪히고, 부상 없이 잘 성장해 오길 바란다"며 제자의 앞날을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