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 수급 공방 속 변동성 커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34% 오른 26만30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는 3.69% 오른 19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10.70% 급락했고, SK하이닉스는 15.37% 내리며 1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주가는 온종일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6%대 상승한 27만원선을 기록한 후 곧바로 3% 가까이 하락한 24만원대로 물러섰다. 이후 상승 반전, 26만원선에 장을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9%대 하락한 167만원선까지 내려섰다가 4.9% 상승한 193만원선까지 올라선 후 상승폭을 줄여 191만원선에 장을 마쳤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에 더해 미국과 이란의 충돌 재격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 등 악재가 겹치며 개인이 조 단위 투매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주가를 방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의 투자심리 위축 속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투매가 이뤄졌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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