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마한 화합 그린 창작 뮤지컬 '한왕' 익산 무대에

기사등록 2026/07/14 16:22:48

지역대표 지원작 선정…내달 8일 공연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예술의전당이 고조선과 마한의 만남을 그린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의 창작 뮤지컬 '한왕! 바람, 노래가 되다'를 다음달 8일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2026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지난해 호평받은 초연을 바탕으로 합창곡 등 신곡 5곡을 추가하고, 마한 장로 '덕지'를 중심으로 한 갈등 구조를 대폭 강화해 극의 입체감을 더했다.

기원전 194년 고조선의 마지막 왕 준왕이 위만의 반란을 피해 남하해 마한에 정착하는 과정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두 문화가 융합하며 새로운 '한(韓)'의 역사가 태동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백호영(준왕 역), 조민철(불사 역), 장명철(한왕 역)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익산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상상력을 역동적인 춤과 노래로 재조명한다.

이도현 연출은 "고조선에서 마한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을 뮤지컬이라는 장르로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역동적인 춤과 음악,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공연 관람권은 오는 16일부터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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