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도 과하면 독…박준형 "매일 1만5000IU 먹고 몸 망가져"

기사등록 2026/07/14 18:00:00
[서울=뉴시스] 가수 박준형(56)이 비타민 D3를 과다 섭취한 후 부정맥으로 고생했었던 경험을 밝혔다. (사진='딘딘은 딘딘'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가수 박준형(56)이 비타민 D3를 과다 섭취한 후 부정맥으로 고생했었던 경험을 밝혔다.

지난 11일 가수 딘딘(34)의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 영상에 출연한 박준형은 건강 관리를 위해 비타민 D3를 먹었다가 오히려 부작용을 겪었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아이의 건강을 위해 외출을 자제했다. 그는 "약 1년 8개월 동안 일도 쉬고, 사람들을 최대한 안 만났다"면서 "방송에 복귀한 뒤 백팩을 매고 언덕을 올라가는데 숨이 차고 팔이 저렸다"고 회상했다.

병원을 찾은 박준형은 부정맥을 진단 받았다. 그는 "줄리엔 강이 '비타민 D3를 하루에 5000IU씩 먹어야 한다'고 했다"면서 "더 먹어야겠다 싶어서 매일 1만5000IU를 섭취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문제가 생긴다"면서 "1년 동안 그렇게 먹었더니 몸이 망가졌다"고 덧붙였다.

비타민 D는 근육, 신경, 면역 기능에 전반적으로 관여하는 영양소다.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은 뼈가 약해지거나 골연화증에 시달릴 수 있고, 근육의 움직임이나 신경의 기능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적절히 섭취해야 신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비타민 D는 비타민 C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과 달리 지방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에 해당되므로 소변을 통한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용성 비타민은 체내에 장기간 저장되므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독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비타민 D 과다 섭취 시 발생하는 대표적인 문제로는 혈중 칼슘 농도가 높아지는 '고칼슘혈증'이 있다. 고칼슘혈증은 메스꺼움, 근육 약화, 잦은 소변 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신장 손상이나 부정맥 등 심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비타민 D 섭취 권장량은 600~800IU 수준이다. 일반 성인의 하루 상한 섭취량은 4000IU로, 의학적 치료 목적으로 의사의 허락을 받고 고용량을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4000IU 이상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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