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집중호우' 학교 3곳 휴업…10곳 누수·침수 피해 잇따라

기사등록 2026/07/09 16:00:43 최종수정 2026/07/09 17:24:24

윤건영 교육감 용아초 등 찾아 "시설·안전 관리 철저" 당부

청주에 130㎜가 넘는 비가 내린 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초 운동장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도내 유치원·학교 침수 등 교육 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청주, 보은 등 도내 유치원·초중고 10곳에서 건물 누수, 운동장 침수 피해 등이 발생했다.

청주 용아초는 교사 천장과 벽체에 누수가 발생했고, 교실 31곳 천장 마감재가 분리돼 10일까지 이틀간 휴업한다. 운호중, 운호고는 운동장이 빗 물에 잠겨 하루 휴업했다.

오창고, 충북여고, 충북대 사대부고는 등교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했고, 미호중과 옥천 청성초는 하교 시간을 바꾸는 등 학사 일정을 수정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가운데)이 9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본 청주 용아초 교실 복도에서 빗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2026.07.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교육청은 '호우 특보에 따른 안전 관리 공문'을 직속 기관, 학교에 보내 시설 안전 점검과 호우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침수 피해가 난 운천초, 용아초, 운호고를 잇달아 방문해 청주교육지원청 직원들과 현장 점검을 했다.

윤 교육감은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지킬 수 있도록 피해 시설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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