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 29개교 학교도서관 비치 확인
장서관리 기준 마련도 함께 요청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원회가 도내 학교도서관에 비치된 5·18 역사 왜곡 논란 도서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비치 경위에 대한 감사를 교육감에게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인수위 교육정책총괄분과가 최근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도서관 장서 현황자료를 검토한 결과, 도내 초·중·고 29개교 도서관에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논란이 있는 도서가 비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일부는 실제 대출 이력도 확인됐다.
인수위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역사를 왜곡하는 도서가 기준 없이 방치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문학·인권 도서가 민원에 밀려 부당하게 폐기·제한되는 일도 함께 막을 수 있는 장서관리 기준을 마련할 것도 도교육청에 주문했다.
조기봉 교육정책총괄분과 위원장은 "학교도서관은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역사 인식을 배우는 교육 공간"이라며 "역사 왜곡 도서가 무분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장서 기준을 점검할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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