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독일에 취업한 졸업생과 직업계고 재학생이 기술을 교류하며 국제 산업 현장의 실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독일 린다우어 도니어(Lindauer DORNIER)사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아우스빌둥(Ausbildung) 과정을 밟고 있는 연수생 4명이 직접 학교를 찾는다.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와 경남항공고등학교 졸업생 및 독일 현지 연수생으로 구성된 이들은 재학생들과 함께 기술 실습과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실습 분야는 미래 제조 산업의 핵심 기술인 ▲3차원(3D) 모델링 및 제작 ▲전력선 통신(PLC) 기반 자동화 설비 ▲반도체 장비 정비 등이다. 참여 학생들은 선배들을 통해 독일 산업 현장의 최신 기술과 실무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적인 기술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경남교육청은 2023년부터 린다우어 도니어와 국제 인재 교류를 추진해 왔다. 매년 2~4명의 연수생이 참여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 '독일 듀얼시스템 연계형 해외 직무 실습' 사업을 운영해 현재까지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삼천포공업고등학교, 경남항공고등학교, 마산공업고등학교 등 4개 학교의 학생 53명이 참여했다.
내년에는 양산인공지능고등학교와 거제공업고등학교도 해당 사업에 새롭게 참여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린다우어 도니어를 비롯해 보쉬(BOSCH), 블룸(BLUM), 쇼트(SCHOTT), 립헤어 에어로스페이스(Liebherr Aerospace) 등 독일 우수 기업과 연계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글로벌 전문 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9월 말부터는 창원기계공고 등 3개 학교 소속 학생 9명이 8주 동안 독일 현지로 떠나 선진 기술과 직무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연수생들은 10일 개최되는 경남직업교육박람회에 참가해 해외인턴십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펼치며 현지 연수 경험과 준비 과정, 취업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선희 진로교육과장은 "경남형 해외 직무 실습은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넘어 국제 산업 현장과 경남 직업교육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국제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우수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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