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집중호우 피해 속출…20세대 26명 대피·10곳 통제

기사등록 2026/07/09 10:55:29
[문경=뉴시스] 문경시 가은읍 한 주택 앞마당에서 폭우로 물이 차오르자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 주민들이 대피했다.

9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역 누적 강수량은 평균 165.6㎜를 기록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산북면 205㎜, 농암면 191㎜, 마성면 189.5㎜, 문경읍 185㎜, 호계면 183㎜ 등의 순이다.

특히 9일 오전 5시부터 6시 사이 동로면에는 시간당 57㎜의 강한 비가 내렸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동로면 마광리 국도59호선 이화령고개 구간에서 나무가 쓰러져 긴급 조치했다.

하천 수위 상승과 침수 우려에 따라 10개소는 통제 중이다.

통제 구간은 농암면 율수리 세월교, 마성면 진남 다목적 광장과 소야솔밭, 가은읍 광탄교와 갈저교, 하내~갈저 방향 하상도로, 산양면 금천교 옆 둔치, 견탄 보행교, 영신유원지 둔치주차장, 불정교 등이다.

주민 대피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20세대 26명이 대피했다. 이 가운데 3세대 5명은 안전 확인 후 귀가했다.

지난 8일 오후 10시25분 동로면 수평2리 주민 2세대 4명도 대피했다가 9일 오전 8시 복귀했다.

이날 오전 6시20분에는 호계면 선암리 주민 1세대 1명이 대피 후 귀가했다.

산북면 가좌리에서는 주민 13세대 16명이 가좌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영순면 김용리 주민 4세대 5명도 이날 오전 9시50분 마을회관으로 이동했다.

문경시는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주민 안전문자 발송과 마을순찰대 운영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마을순찰대는 140개 마을에 대원 224명과 공무원 40명 등 총 264명이 투입돼 위험지역 점검과 주민 안전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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