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휴가철 야외 사고 주의…"폭염 대응 강화"

기사등록 2026/07/09 10:48:07
[제주=뉴시스] 제주소방안전본부 구급대원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휴가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소방당국이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9일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령됐다.

최근 5년(2021년~2025년)간 도내 교통 및 수난사고 등 주요 야외활동 안전사고 인명피해는 총 3만762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만746명(28.6%)이 휴가철인 7~9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지역 특성 상 여름철 렌터카 교통사고, 물놀이 및 각종 레저사고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부상자 수도 함께 많아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폭염특보가 확대되면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시 동·북부와 서귀포시 동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소방당국은 야외 교육훈련을 실내교육 등으로 탄력 운영하고, 교대조 운영을 통해 현장 활동 시간을 조정한다. 얼음조끼와 이온음료 등을 적극 지급해 대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할 계획이다.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순찰과 안전교육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폭염 피해를 입은 농가와 축사, 군부대 등의 요청이 있을 경우 급수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은 온열질환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을 높이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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