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10분 기준 도내 전역(군산 어청도 제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군산 어청도 역시 오전 중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현재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내륙 지역 곳곳에서도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8일)부터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임실 강진 116.0㎜, 순창 복흥 92.5㎜, 익산 함라 92.0㎜, 군산 83.4㎜, 정읍 내장산 72.0㎜, 장수 71.3㎜, 고창 상하 67.0㎜ 등을 기록 중이다.
이번 비는 짧은 시간에 맹렬하게 쏟아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1시간 최대 강수량은 임실 강진 69.5㎜, 순창 59.3㎜, 익산 함라 45.5㎜, 장수 44.0㎜, 정읍 내장산 34.0㎜에 달해 말 그대로 '물벼락'이 떨어졌다.
기상청은 오전(오전 9시~낮 12시) 사이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호우특보가 한 단계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비는 늦은 오후 무렵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크게 약해진 상태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산사태나 낙석, 저지대 및 하천 범람, 지하차도 고립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