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자활브랜드 '올리브' 출범 1년…"매출 28% 증가"

기사등록 2026/07/09 09:20:06

올리브마켓 109곳 운영…참여자 2113명 포인트

[부산=뉴시스] 전국 최초 부산형 자활브랜드 '올리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자활사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참여자의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 브랜드로 안착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형 자활브랜드 '올리브(ALL-LIVE)'가 출범 1년 만에 자활사업장 매출 증가와 자활 참여 확대 등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자활정책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올리브는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시는 전국 최초 부산형 자활브랜드 '올리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자활사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참여자의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 브랜드로 안착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리브는 '모두(ALL), 함께 잘 사는 부산(LIVE)'이라는 의미를 담아 기존 자활사업을 리브랜딩한 부산시의 자활정책 브랜드다.

시는 지난해 6월 올리브를 공식 출범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 지식재산처에 업무표장을 출원해 등록을 완료했다.

올해는 올리브마켓 109곳을 운영하며 자활참여자 2113명에게 1인당 20만원의 올리브카드(구매포인트)를 지급했다. 이를 통해 지역 자활사업장에서 소비와 보상·혜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올리브 출범 이후 부산지역 자활사업장은 올리브마켓을 중심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올리브마켓 매출은 기존 61억원에서 78억원으로 약 28% 증가하는 등 자활 생산품과 서비스의 판로 확대에도 성과를 거뒀다.

시는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구매포인트를 활용한 소비 구조를 통해 자활참여자의 자긍심과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형 통합돌봄 특화사업과 연계해 병원안심동행, 식사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에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 28곳, 자활참여자 175명이 참여하는 통합돌봄 원스톱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시는 내년 올리브마켓을 확대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올리브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자활참여자가 복지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시민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자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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