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까지 매주 토·일 2회
참가자들은 유생복을 입고 서원을 거닐며 서예와 국궁, 다도 등을 체험하며 조선 선비들의 일상을 따라가 볼 수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9월 6일까지 안동 호계서원에서 '하루유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는 전통 유생복을 갖춰 입고 호계서원에 들어선 뒤 조선시대 유생들이 지녔던 생활 태도와 학문 문화를 체험한다.
서원 곳곳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을 비롯해 붓글씨를 쓰며 마음을 다스리는 서예 체험, 활쏘기를 통해 집중력을 기르는 국궁 체험, 전통 다과를 나누는 다도 체험 등이 진행된다.
호계서원은 퇴계 이황의 학문과 영남 유림의 전통이 이어져 온 공간으로, 안동을 대표하는 서원 문화유산 중 하나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가 직접 조선시대 유생의 역할을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운영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와 3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차별 정원은 10명이다.
사전 예약자를 우선 모집하고, 남은 자리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10명 이상 단체 참가자는 별도 문의를 통해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호계서원의 자연경관과 역사 공간 속에서 현대인들이 선비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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