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넷플릭스 못보는데…'참교육' 별점 평가에 14만명

기사등록 2026/07/09 09:03:23 최종수정 2026/07/09 09:08:24

서경덕 "中, 죄책감조차 못느껴"

[서울=뉴시스] 중국 내 '참교육' 리뷰 페09. 이지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중국의 한국 드라마 불법 시청 논란이 또 불거졌다.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식 서비스되지 않는데도 현지 콘텐츠 리뷰 사이트에는 드라마 '참교육'에 대한 별점 평가에 14만 여명이 참여했고, 리뷰도 5만건 이상 올라왔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9일 SNS를 통해 "현재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식 서비스되지 않기 때문에 '참교육'을 불법 시청한 뒤 리뷰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 '참교육'을 검색하기만 해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불법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내 K-콘텐츠 불법 시청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흑백요리사', '더 글로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이 공개될 때마다 불법 유통과 시청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서 교수는 "이제 중국에서는 한국 콘텐츠를 불법으로 시청하는 것이 일상처럼 자리 잡은 상황"이라며 "콘텐츠를 무단으로 소비하면서도 어떠한 부끄러움이나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이 더욱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중국 당국이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할 때"라며 "이 심각한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불법 스트리밍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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